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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 ON THE RUNWAY-2015 S/S 세계 4대 패션 트렌드


세계 패션계를 쥐락펴락하는 디자이너 런웨이에서 트렌드 키워드를 찾고, 이를 중심으로 옷장을 채워 넣는 일.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는 가장 즐거운 방법이에요. 신세계 패션캠페인 러브잇이 제안하는 15 S/S 세계 4대 패션쇼의 키 트렌드를 만나보세요. 올해 꼭 주목해야 할 트렌드로 이것만 알고 있다면 스타일링 핵심에 도달할 수 있어요.




TREND 1. PARIS. BLACK & WHITE



이번 15 S/S 파리 컬렉션은 셀린느, 생 로랑, 발렌시아가, 스텔라 맥카트니 등 실용파가 이끈 웨어러블한 옷으로 가득했어요. 더 이상 파리는 아방가르드하고 창의적인 옷에 환호하지 않았죠. 그 자리를 차지한 것은 바로 ‘블랙과 화이트’라는 실용주의를 선보였죠.




여심 종결자 피비 파일로는 셀린느 컬렉션에서 허리를 도려낸 튜닉 톱, 실타래 프린지를 밑단에 달아 걸을때마다 리드미컬한 움직임을 선사한 다양한 아이템을 흑백으로 선보였어요. 또한 디올을 이끄는 라프시몬스는 흑백 슬리브리스 톱에 패니어 스커트를 매치한 룩을 선보이며 블랙 & 화이트가 주는 모던한 느낌에 집중했어요.


때론 여전사처럼 강렬하게, 때론 웨딩드레스처럼 청초하게



1. 겐조 매니시한 무드의 앞부분이 뾰족한 슈즈. 1백29만원. 본점.
2. 까르벵 디테일한 패션을 선보일 수 있는 포인트 아이템으로 제격인 넥칼라. 25만원. 본점.
2. 퍼스트루머 BY 컨템포러리 핸드백 컬렉션 두 가지 컬러가 믹스 매치된 하운즈투스 체크 패턴이 멋스러운 토트백. 93만원. 본점.
3. 럭키슈에뜨 화이트와 블랙 컬러가 배색 된 체크무늬 롱코트. 74만8천원.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 광주점, 마산점.
5. 러브 모스키노 블랙 앤 화이트 컬러 조화가 세련된 원피스. 41만원. 본점.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이 많은 디자이너가 블랙과 화이트 컬러를 때론 여전사의 전리품처럼 강렬하게, 때론 다른 순백의 웨딩드레스처럼 청초하게 변주했어요.



TREND 2. MILANO. DENIM FEVER



구찌, 프라다, 펜디, 디스퀘어드2가 이끈 밀라노 컬렉션은 1970년대의 자유로운 히피를 글래머러스하게 재해석했어요. 1970년대 거리마다 넘실대던 보헤미안 무드가 2015년 재탄생했죠. 이를 표현하기에 데님은 완벽한 소재에요.




누구보다 데님에 심취한 구찌의 프리다 지아니니다는 자유로운 히피를 글래머러스하게 재해석한 룩을 선보이며 통이 넓고 두껍게 접어 올려 발목이 드러나는 팬츠, 금색 브라스 버튼을 단 재킷 등 다양한 아이템을 쏟아내며 데님 열풍을 예고했죠. 페이는 이번 시즌에도 재기 발랄한 컬렉션을 선보였는데 그중 만화 찰스 슐츠의 캐릭터 루시를 수놓은 헐렁한 니트에 엔지니어드 진을 매치한 룩이 화룡정점.


2015년식 보헤미안 무드를 표현한 데님 룩



1. 디젤 스타일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쿨한 데님 시계. 26만원. 본점, 강남점, 경기점, 센텀시티, 광주점.
2. 스텔라매카트니 BY 분더샵 캐주얼하면서도 클래식한 무드를 동시에 연출할 수 있는 숄더백. 1백73만원.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
3. 디젤 끈과 옆 지퍼 장식이 두 가지로 되어 있어 편안한 하이톱슈즈. 36만8천원. 본점, 강남점.
4. 커런트엘리엇 BY 분더샵앤컴퍼니 멋스러운 워싱의 박시한 데님 티셔츠. 39만원.
5. DKNY 허리 부분이 스트링으로 되어 있어 편안한 핏의 원피스. 63만5천원. 본점, 강남점, 경기점, 센텀시티, 광주점.

통이 넓고 적당히 물이 빠진 데님을 입은 모델이 캣워크의 도처에서 등장했던 밀라노 컬렉션의 자유로운 히피 무드, 드레스다운과 드레스업을 오가는 데님 열풍이 예고되는 순간이에요.



TREND 3. NEW YORK. MILITARY POWER



마크 제이콥스와 랄프로렌은 런웨이를 카키색으로 물들었어요. 그럼에도 그들은 여전히 사랑스럽고 우아했죠. 제 2차 세계 대전이 일어났던 1940년대에는 전쟁과 종전이 패션을 좌지우지했죠. 전쟁이 계속될수록 참전국은 옷감과 염료가 부족했기 때문에 여성도 남성처럼 제복 같은 디자인의 실용적인 옷, 이른바 유틸리티 클로스 Utility Cloth를 입어야 할 정도였어요. 이와 같은 1940년대 밀리터리 룩을 뉴욕 컬렉션 곳곳에서 또다시 만날 수 있었죠.




마크 제이콥스는 카키색과 청록색, 사막을 닮은 짙은 겨자색, 해군의 남색으로 런웨이를 뒤덮었어요. 카고팬츠, 커다란 포켓이 달린 밀리터리 셔츠, 허리를 벨트로 졸라 맨 콤배트 재킷 등으로 컬렉션을 꾸민 것. 랄프로렌 또한 카키색으로 온통 런웨이를 물들이며 허리를 끈으로 묶는 사파리 재킷과 갈수록 좁아지는 페그톱 팬츠, 아웃 포켓이 달린 블라우스 등이 줄을 이었어요.


뉴욕 컬렉션의 우아한 카키빛 향연



1. 미스터 앤 미세스 퍼 부드러운 질감의 저지 블라우스. 49만원. 본점, 강남점.
2. 사카이 가벼운 질감으로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하는 스커트. 53만원. 강남점.
3. 소피 휼미 BY 분더샵앤컴퍼니 톤온톤 배색이 눈길을 끄는 버킷 백. 교체 가능한 스트링과 숄더 스트랩이 있어요. 1백45만원. 본점.
4. 세드릭샬리에 BY 트리니티 스트링으로 허리를 조절할 수 있는 지퍼 장식 드레스. 1백 9만원.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
5. 주세페 자노티 BY 슈컬렉션 캔버스로 감싼 버클 장식 스트랩 샌들. 1백28만원. 강남점.

밀리터리 셔츠, 콤배트 재킷, 카고 팬츠에도 우아한 면모가 있다는 것을 증명한 뉴욕 컬렉션의 카키빛 향연. 그 영감의 시작은 1940년대 밀리터리 룩이었어요.



TREND 4. LONDON. BOTANICAL PRINT



예술성과 상업성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영국의 컬렉션은 화사한 봄 분위기가 물씬 피어나는 보태닉 패턴으로 새로운 시즌 트렌드를 종결시켰어요. 버버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크리스토퍼 베일리와 폴 스미스, 비비안 웨스트우드와 같이 명망 높은 디자이너를 비롯해 크리스토퍼 케인, 시몬 로샤, 조나단 선더스, 유돈 초이, 매튜 윌리엄슨, 자일스 디컨 등 한참 주가를 올리고 있는 디자이너의 쇼를 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전세계 패션 피플은 컬렉션 기간 동안 런던행을 결심했어요. 이들이 이끈 런던은 화려한 꽃이 만개한 정원이었어요.




예술성과 상업성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영국의 컬렉션은 화사한 봄 분위기가 물씬 피어나는 보태닉 패턴으로 새로운 시즌 트렌드를 종결시켰어요. 버버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크리스토퍼 베일리와 폴 스미스, 비비안 웨스트우드와 같이 명망 높은 디자이너를 비롯해 크리스토퍼 케인, 시몬 로샤, 조나단 선더스, 유돈 초이, 매튜 윌리엄슨, 자일스 디컨 등 한참 주가를 올리고 있는 디자이너의 쇼를 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전세계 패션 피플은 컬렉션 기간 동안 런던행을 결심했어요. 이들이 이끈 런던은 화려한 꽃이 만개한 정원이었어요.


들꽃부터 야생화까지, 형형색색 식물 문양



1. 룰루프로스트 BY 분더샵앤컴퍼니 심플항 의상에 포인트를 더 해주는 플라워 모양의 화려한 네크리스. 71만원. 본점.
2. 조슈아 샌더스 BY 분더샵앤컴퍼니 화사한 파스텔 톤 꽃을 프린트한 슬립온. 57만원. 본점.
3. 마크 바이 마크제이콥스 여성미를 강조할 수 있는 핑크 플라워 패턴의 숄더백. 77만원. 본점, 강남점.
4. 필립림 민트 컬러 플라워 프린트로 포인트 된 블랙 슬리브리스 셔츠. 99만원. 본점.
5. 마크 바이 마크제이콥스 서스펜더 장식이 한층 더 귀여움을 배가시키는 민트 컬러 원피스. 1백15만원. 본점, 강남점.

바야흐로 봄. 봄 하면 단연 꽃과 나뭇잎을 형상화한 보태니컬 프린트죠. 사랑스러운 들꽃부터 관능적인 야생화, 울창한 수풀까지 형형색색 식물 문양이 등장했어요.





EDITOR KIM JI WON, SONG YI SEUL
PHOTOGRAPHER PARK JAE YONG, KIM JAE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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