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작을 위한 봄패션 아이템 쇼핑기

기나긴 구정 연휴를 보내고 정신없이 일상에 적응하다 보니 벌써 3월이네요. 본격적인 새해의 시작입니다. 새 학기, 첫 출근 등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마음가짐도 낭랑해지는 때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여러분의 설레는 라이프를 더욱 ‘샤방’하게 만드는 패션 쇼핑 팁! 선물로도 아주 좋아요. 아무거나 골라잡아도 ‘로맨틱’하고 ‘성공적’이라는 신세계 본점 4N5로 안내하겠습니다.

캠퍼스의 아이콘
신입생 여러분, 축하합니다! 왜냐고요? 어떤 행동을 해도 용서가 되고, 어떤 옷을 입어도 사랑스러운 시기를 맞았으니까요. 마음껏 도전하고, 과감해지세요. 그런 의미에서 다양한 아이템의 믹스&매치를 추천하겠습니다. 그 시작은 슈즈. 특히 소재 좋고 디자인 잘 빠진 슬립온이나 스니커즈를 장만해 두세요. 이 납작한 예쁜이들은 더 이상 하이힐에 시달린 가엾은 발을 달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스타일 지수를 높여줄 전천후 아이템이지요.

사진 |(위) 편집숍 비이커 매장. (아래) 편집숍 블루핏에서 만나볼 수 있는 아쉬의 슬립온과 스니커즈.

비이커와 블루핏의 메인 디스플레이를 장악한 주인공도 역시 슬립온 슈즈와 스니커즈! 러브 모스키노 제품처럼 화려한 디자인이 룩의 포인트가 된다면, 기본에 충실한 제품은 스타일링에 힘을 실어 줍니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제품을 가장 잘 고르는 방법은? 지금 바로 매장으로 가서 평소 즐겨 입는 스타일을 고려해 다양한 제품을 신어 보세요.

사진 |(왼쪽) 다채로운 프린트 아이템이 가득한 럭키슈에뜨. (오른쪽) 이번 시즌 분더샵앤컴퍼니의 귀요미로 등극한 소피 휼미의 키링.

더불어 여러분의 캠퍼스라이프를 빛낼 아이템도 찾아냈습니다. 럭키슈에뜨에서는 화려한 스웨트셔츠와 스트라이프 톱, 앙증맞은 부엉이 프린트 블라우스와 비비드한 재킷 등 톡톡 튀면서도 고급스러운 아이템을 만날 수 있어요. 외출 준비를 마쳤는데 어딘가 허전하다 싶을 땐 분더샵앤컴퍼니의 액세서리를 적극 활용하세요. 반짝이는 주얼리는 물론 앙증맞은 백 참 이나 휴대폰 액세서리 등등, 없는 것 빼고 다 있어요.

age 20 - ACTIVE FLATFORM
다방면에 활용할 수 있는 슬립온 슈즈를 활용하세요. 편안한 스웻셔츠나, 트렌디한 데님은 물론 고급스러운 가죽 스커트에도 잘 어울린답니다. 여기에 블링블링한 액세서리로 마무리하면 끝!

사진 |(위부터) 1.러브 모스키노 슬립온 슈즈 17만원. 2.트리플썸 by 제임스 진 by 블루핏 디스트로이드 데님 재킷 41만8천원. 3.럭키슈에뜨 로고 장식 스웨트셔츠 22만8천원. 4.럭키슈에뜨 플리츠 장식 쇼츠 32만8천원. 5.소피 휼미 by 분더샵앤컴퍼니 밍크 소재 키 링 57만원. 6.WXYZ by 분더샵앤컴퍼니 러버 소재 목걸이 11만원.

단정하고 화사한 오피스 걸
첫 출근을 고대하는 예비 신입사원분들, 혹은 면접을 앞둔 취준생분들께 자신 있게 권합니다. 화이트 셔츠를 사세요. 기본적인 디자인도 좋고, 살짝 변형을 준 제품도 좋습니다. 관리만 잘 한다면 앞으로 족히 10년은 입을 거예요. 어떤 의상과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단정하고 세련된 인상을 풍기는 데 이보다 좋은 아이템이 또 있을까요?

겐조 하면 어떤 제품이 떠오르세요? 강렬한 로고 장식 스웨트셔츠, 롤러코스터 같은 프린트 드레스 정도를 떠올리시는 분이 대부분이겠죠. 저는 유서 깊은 이 하우스의 명성을 빛낼 화이트 셔츠를 발견했습니다. 대범하면서도 반듯한 자락이 매우 아름답네요. 품절되기 전에 득템하세요!

사진 |(위) 화이트 셔츠를 사랑스럽게 연출하는 법을 제안하는 까르벵. (아래) 미니멀의 대명사 질샌더 네이비.

산뜻한 오피스룩을 완성하는 길, 화이트 셔츠를 ‘연상시키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레이어링의 고수로 거듭나게 해주는 셔츠 칼라 액세서리는 까르벵의 시그너처 아이템. 가벼운 니트나 미니드레스 안에 받쳐 입으면 순식간에 어여쁜 신입 사원으로 변신할 수 있어요. 셔츠 디자인의 질샌더 네이비 가죽 재킷도 추천합니다. 가벼운 옷차림으로도 정중한 느낌을 전할 수 있지요.

생기 넘치는 스타일의 마무리는 역시 핸드백. 견고하면서도 활용도 높은 제품을 찾는다면 3.1 필립림의 파실리 사첼 백을 추천할게요. 매 시즌 새로운 패턴과 컬러로 출시되는 스테디 아이템이지요. 시크한 라지, 실용적인 미디엄, 발랄한 미니까지, 선택의 폭도 넓습니다.

age 24 – SIMPLY BEAUTIFUL WHITE
화이트 셔츠를 베이스로 삼은 오피스룩은 깨끗하고 단정한 분위기를 풍깁니다. 선명한 색감의 스커트나 드레시한 백팩을 매치하면 색다른 느낌을 낼 수 있어요.

사진 |(위부터) 1.겐조 화이트 셔츠 59만원. 2.까르벵 플레어 미니스커트 69만원. 3.스텔라 맥카트니 by 컨템포러리 핸드백 팔라벨라 백팩 1백97만원. 4.질샌더 네이비 양 가죽 재킷 1백95만원.

스타일링 고수의 비즈니스 룩
20대 후반으로 접어들면 정말이지 화들짝 놀라게 됩니다. 평생을 그려왔던 스물일곱의 모습과 현실의 나 자신이 너무 다르니까요. 흑흑. 하지만 지금이 바로 새 출발하기 가장 좋은 시기. 절정에 달한 미모에 살아가는 노하우가 더해져 성공률이 가장 높답니다. 공부, 일, 연애, 결혼 등등!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그런 여러분께 권하는 패션 키워드는 바로 니트! 편안하면서도 정중한 분위기를 동시에 풍기기 때문이에요. 최근 많은 디자이너들이 카디건과 터틀넥은 물론 드레스, 팬츠, 스커트 같은 다양한 종류의 니트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어요.

물결 모양의 스티치 장식이 특징인 필립림의 니트 드레스입니다. 밑단을 자연스럽게 접어 풀오버로 연출할 수도 있어요. 풀오버로 연출할 땐 와이드팬츠나 미디스커트와 입으시고요, 드레스로 입을 땐 블랙보다는 네이비나 그레이 계열의 타이츠를 추천합니다.

사진 | 사랑스러운 카디건과 다양한 컬러의 니트 아이템을 만날 수 있는 도로시 슈마흐.

따끈따끈, 독일 디자이너 도로시 슈마흐의 매장이 4N5에 새롭게 문을 열었어요. 카디건을 비롯한 니트웨어는 물론, 독특한 프린트 드레스와 백, 주얼리 등 사랑스러운 아이템으로 가득하답니다. 특히 눈길을 사로잡은 건 비즈 장식 카디건. 슬리브와 헴라인을 커팅 해 직접 입었을 때 산뜻한 느낌을 배가할 수 있어요.

이번 2015년 S/S 시즌에서 주목받는 색, 파스텔 계열 아이템을 눈여겨보세요. 톤 다운된 옷차림에 활기를 부여하고 포인트가 된답니다. 컨템포러리 핸드백 매장에 진열된 신상 중에서 골라도 좋겠네요.

age 27 – RELAXED BUT CONTROLLED KNITS
쫙쫙 늘어나는 편안한 니트웨어. 잘 활용하면 멋진 비즈니스 룩을 연출할 수 있어요. 간결한 디자인의 모던한 아이템과 함께 연출해 보세요.

사진 |(위부터) 1. 3.1 필립림 니트 드레스 93만원. 2.도로시 슈마흐 비즈 장식 카디건 96만8천원. 3.수엘 by 컨템포러리 핸드백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펜던트 목걸이 33만원. 4. 3.1 필립림 선명한 배색의 로퍼 73만원. 5.자넬라토 by 컨템포러리 핸드백 지퍼 장식 클러치 백 48만원. 6.아크네 스튜디오 날렵한 트라우저 53만원.

올봄, 무엇을 어디서 사고, 어떻게 입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면, 신세계 본점 4N5를 기억하세요. 트렌드와 연령대에 맞는 적재적소 아이템을 만나보실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