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천 병치-그늘 썸네일형 리스트형 “예술은 일상이다” 윤동천 작가의 <병치(竝置)-그늘> 전 작가와의 대화 신세계백화점 본점 12층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 러시아 시인 푸시킨의 싯구가 성큼 다가옵니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 라는 시와 함께 각각 가격표가 붙어있는 박스와 폐신문지, 빈병 상자 등이 놓여 있습니다. 코너를 돌면 보이는 윈도우 안에는 결혼, 연애, 취업을 상징하는 세 가지 컬러의 병에 알약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오래된 명약이라는 재미있는 문구가 미소를 자아 내는데요.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이런 풍경은 신세계갤러리에서 전시되고 있는 작가 윤동천의 ‘병치(竝置)-그늘’의 설치 작품들 입니다. 신세계갤러리가 지향하는 소통의 예술 작품을 만날 수 있었던 시간, 작가 윤동천 작가와의 특별한 만남이 있었던 현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지난 7월 10일 목요일 오후, 폭염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