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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방

싱글 or 더블 - 올겨울 단 하나의 코트는? 요즘 주목을 받는 패션 이슈의 배경에는 ‘흐릿한 경계’라는 키워드가 늘 자리하고 있습니다. 남성성과 여성성의 경계, 포멀과 캐주얼의 격식, 시니어와 유스의 간극… 과거에 선을 그어둔 사조들이 한데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신이 지금 가장 새로운 트렌드입니다. 시간과 장소에 따라 엄격하게 달라지는 옷차림 때문일까요? 이 현상은 이번 시즌 남성복에서 더욱 두드러지는데요. 트레이닝복에 클래식한 울 코트를 입거나, 정갈한 슈트에 발랄한 더플 코트를 더하는 등 스타일링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모습입니다. 마음에 드는 단 하나의 코트만으로 다양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는 말이죠. 하지만 나에게 딱 맞는 코트를 찾는 일이란 평생을 함께할 짝을 만나는 것만큼이나 어렵습니다. 여기 가장 단순한 방법으로 구분한 남자의 코트를 소개할.. 더보기
클래식 모자, 겨울 패션을 책임질 '넘나 예쁜 것' 이 시대 가장 위대한 디자이너 중 한 사람인 마드무아젤 샤넬. 그녀가 유명 패션 디자이너로 활약하기 전부터 이미 아름다운 모자를 만들어 왔다는 것, 아시나요? 현대 복식의 토대를 닦은 1900년대 초반, 모자는 사회적 계급을 나타내고 직업을 드러내는 수단이기도 했습니다. 많은 여성이 화려한 모자로 패션의 완성도를 높이면서 자신의 감각을 표출하기도 했지요. 영화배우 그레타 가르보부터 전 대통령 영부인 재클린 케네디, 모델 케이트 모스까지 패셔너블한 유명 인사로 기억되는 이들은 늘 모자를 사랑했습니다. 그리고 2016년, ‘그때 그 모자들’이 다시 부활했습니다. 현대에 찾아든 클래식한 디자인의 모자는 울 같은 따스한 소재를 압축한 펠트를 사용해 부드러운 실루엣을 자랑한답니다. 평범한 옷차림도 특별하게 변신시.. 더보기
극과 극 2015 F/W 트렌드, 당신의 선택은? 해외패션 시즌오프! 심플하면서도 화려하고 엉뚱하고 신비롭고 우아하고 사랑스러우며 우울한. 이 어울리지 않는 정반대 무드의 다양한 단어들은 이번 2015 F/W 시즌을 표현하는 데 사용한 형용사들이에요. 앞선 형용사들에서 느끼실 수 있겠지만, 올겨울 트렌드는 한마디로 정의되지 않는 다양함이 존재하는 것이 특징이에요. 기존에 소유하고 있는 아이템이나 자신과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아이템 위주로 올겨울 아이템을 준비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시시각각 모습이 바뀌는 트렌드 속에 이번 시즌 꼭 알아두어야 할 8가지 키워드를 뽑았어요. 시크한 무드의 미니멀한 룩부터 사랑스러운 핑크까지 다양한 트렌드를 준비했답니다. 그 다음엔 조금 난이도가 높은 화려하고 과장된 맥시멀리즘까지 극과 극 2015 F/W 트렌드를 소개합니다. 그리고 F/..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