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패션계의 짓궂은 만우절 장난이 시작됐다! 한 떨기 꽃으로, 반짝이는 술병으로, 귀여운 로봇으로의 무한 변신을 거듭하는 다채로운 아이템을 소개합니다. 생김새만 보고는 “이것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하는 물음이 절로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두 눈을 크게 뜨고 감쪽같이 숨겨진 아이템이 무엇인지 찾아보세요!
#GORGEOUS GARDEN
형형색색 만개한 꽃과 드리워진 나뭇가지 그림자 너머로 펼쳐진 아름다운 정원에서 한 박자 쉬어 가는 건 어떨까요? 보석처럼 반짝이는 스톤이 박힌 대리석 문양 샌들과 꽃잎이 그대로 살아 숨쉬는 듯한 각종 플라워 모티프의 액세서리에 주목해 주세요! 보기만 해도 눈과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이 들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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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케인 X 크록스 퍼플 컬러 마블 프린팅이 멋스러운 샌들. 45만원. 강남점, 분더샵 청담, 마이분 청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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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케인 섬세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플라워 모티프 백. 1백55만원. 강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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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미우 입체적인 플라워 장식이 걸리시한 헤어밴드. 60만원대. 강남점, 경기점, 센텀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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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디 섬세한 솔방울 패턴을 퍼 소재로 구현한 이그조틱 참. 89만원. 강남점, 센텀시티, 대구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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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 실버 링 위에 로고와 꿀벌을 장식한 반지. 가격미정. 강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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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치 플라워 프린팅 스트랩이 돋보이는 손목시계. 9만6천원. 영등포점, 경기점, 인천점, 광주점, 센텀시티, 의정부점, 김해점, 스타필드 하남점.
#WHAT BOYS WANTS
장난기 넘치는 소년의 공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스포츠를 즐긴 후 아무데나 벗어둔 줄무늬 양말부터 상처 응급 처치를 위한 밴드,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그래피티용 스프레이까지! 한구석엔 ‘혼술’이나 여행에서 사용하기 제격인 위스키용 플라스크까지 보이는군요.
#TOY STORY
이번에는 어릴 적 동심 속으로 빠져들 차례입니다. 소녀였을 때는 어두운 밤이 찾아오면 낮에 함께 놀던 장난감이 살아 움직이는 상상을 했다면, 어른들의 세계에선 그 장난감들이 가방으로 변신하는 꿈을 꾸지 않을까요? 아니나 다를까, 내로라할 패션 하우스에서 그 꿈을 이뤄줄 앙증맞은 백들을 줄줄이 선보였네요.
EDITOR LIM NA JUNG
PHOTOGRAPHER CHOI MI KY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