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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생기가 가득 담긴 싱그러운 핫 브랜드 5

비로소 시작된 봄의 절정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 달콤한 파스텔 빛과 봄바람처럼 살랑이는 디테일로 무장한 아이템에 주목해 보세요. 부드럽게 밀착되는 캐시미어가 인상적인 델라 라나와 분더샵 클래식에서 선보이는 감각적인 색감의 남성복 브랜드 이사이야의 신제품부터 스카프를 더해 취향대로 꾸미는 토리버치의 사첼 백, 꽃밭을 옮겨놓은 듯 화사한 존루이스의 컨트리 컬렉션, 그리고 오직 이달에만 만날 수 있는 조 말론의 새 향수 컬렉션까지! 올봄 놓치기 아쉬운 다섯 가지 브랜드를 소개합니다.

1_ 델라 라나 DELLA LANA

그토록 기다려온 화창하고 따뜻한 봄날, 야외 활동이 잦아지는 만큼 차림새에도 좀 더 신경을 쓰기 마련이죠. 장시간 움직임에도 불편함이 없는 편안한 실루엣과 어떤 만남에도 늘 당당할 수 있도록 멋스러운 스타일까지 두루 갖춘 봄옷이 절실할 때입니다. 이런 여자의 마음을 델라 라나가 제대로 간파했습니다. 클래식한 골프웨어에서 영감을 받아 2017 S/S 컬렉션을 출시한 것이죠. 골프웨어라고 해서 형형색색의 스포츠웨어를 떠올렸다면 오산! 이탤리언 클래식 감성을 더해 현대적이고 세련된 모습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여기에 델라 라나의 주특기인 유연한 니트 소재를 주로 사용해 무척 우아한 무드까지 느껴집니다. 군더더기 없이 미니멀한 트렌치코트부터 페미닌한 디자인의 원피스까지 다채로운 아이템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2_ 분더샵 클래식 BOONTHESHOP CLASSIC

끝을 알 수 없는 사파이어 컬러의 바다와 아찔한 절경, 천막이 드리워진 하얀 건물들. 누구나 한번쯤 여행을 꿈꾸는 이탈리아 남부의 카프리 섬 이야기입니다. 분더샵 클래식에서 새로운 시즌을 맞아 선보이는 이사이야의 2017 S/S 컬렉션을 관통하는 주제이기도 하죠. 이사이야는 이번 시즌 지상낙원으로 여겨지는 카프리 섬에서 포착할 수 있는 다양한 컬러와 모티프를 젠틀한 남성복 속으로 고스란히 옮겨냈습니다. 하늘과 바다의 미묘한 블루와 광활한 대지의 뉴트럴과 핑크 컬러, 드리워진 그림자의 그레이 컬러까지 놓치지 않았죠. 넓은 스트라이프 패턴은 카프리 택시의 차양에서, 플로럴 패턴은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예쁜 꽃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게다가 여름까지 고급스럽게 착용할 수 있도록 리넨 소재를 바탕으로 라이트 울, 실크 등의 소재를 채택했습니다. 대자연이 그러하듯 모든 요소들이 조화롭고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이번 신제품을 분더샵 클래식에서 직접 확인해 보세요.

3_ 토리버치 TORY BURCH

럭셔리한 아메리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토리버치가 이번 시즌 브랜드의 새로운 아이콘이 될 뉴 백을 선보였습니다. 클래식하고 실용적이면서 절제된 매력을 지닌 T 사첼 백이 그 주인공! 매끈한 선과 구조적인 실루엣이 돋보이는 T 사첼 백은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클래식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답니다. 선명하고 섬세한 색감에 부드러운 가죽 역시 매력적이죠.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이 가방의 가장 큰 포인트는 컬러풀한 스카프로 취향껏 꾸밀 수 있다는 점! 손잡이를 둘둘 감싸거나 바람결에 일렁일 수 있도록 질끈 묶으면 시크한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또한 스트랩은 탈착과 길이 조절이 가능해 토트백은 물론 숄더, 크로스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데일리 백으로 제격인 블랙 컬러부터 로얄 네이비, 그린, 뉴 아이보리, 삼바 레드까지 총 다섯 가지 컬러로 만나보세요!

4_ 존루이스 JOHN LEWIS

영국의 유서 깊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존루이스가 봄에 어울리는 컨트리 컬렉션을 새롭게 출시했습니다. 영국 햄프셔 지역의 농장과 정원에서 힌트를 얻어 시작된 이번 컬렉션은 복잡한 도시 생활 속에서도 자연이 선사하는 여유를 누리고 싶어하는 현대인의 소망을 담았습니다. 수채화 같은 색감의 플라워 프린트가 가득한 렉포드 베딩 세트가 단연 메인 아이템으로 롱스탁 지방의 식물원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이불을 덮으면 꽃밭에 누운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로 섬세하게 새겨진 각양각색 꽃송이들이 가득 차 있습니다. 이 밖에도 여러 형태의 꽃과 식물이 즐비한 베딩 세트가 기다리고 있답니다. 100% 면 소재를 사용해 편안한 질감을 느낄 수 있으며, 통기성 역시 뛰어납니다. 베딩 세트 하나로 침실에 따스한 봄을 불어넣어 보세요.

5_ 조 말론 런던 JO MALONE LONDON

매년 영국의 전통 문화와 헤리티지를 담은 ‘브릿 컬렉션’을 선보이는 조 말론 런던이 돌아왔습니다. 이번 브릿 컬렉션의 메인 테마는 영국 문화와 예술을 이끌었던 철학자, 소설가, 경제학자 그리고 아티스트로 구성된 블룸즈버리 그룹입니다. 이들이 지닌 독특하고 색다른 라이프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죠. 도덕적이고 예의 바르며, 사회적인 명성을 갖춘 것으로 알려진 블룸즈버리 그룹은 사실 어떤 누구보다도 정해진 틀과 규칙을 싫어하는 쾌락주의자였다고 하니, 이번 향이 더욱 궁금하지 않나요? 조 말론 런던의 마스터 퍼퓨머 얀 바스니에르는 “이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재해석한 이번 컬렉션은 심플하면서도 지적인 분위기와 그 속에서 묻어나는 일상생활의 흔적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전해왔습니다. 새로운 날의 기대감을 표현한 ‘블루 히아신스 코롱’, 블룸즈버리 그룹의 자유 발언 시간에서 영감을 얻은 ‘토바코 앤 만다린 코롱’, 고급 위스키 향과 로즈 향 등이 뒤섞인 ‘위스키 앤 시더우드 코롱’, 블룸즈버리 타운의 도서관을 재현한 ‘레더 앤 아르테미지아 코롱’, 새벽녘의 백합 연못 향을 담은 ‘가든 릴리즈 코롱’까지! 아티스틱한 다섯 가지 향이 한정판으로 출시되었으니 서둘러 확인해 보세요.






EDITOR LIM NA JUNG
PHOTOGRAPHER CHOI MI KY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