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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All about 뱅쇼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었어요. 추운 날씨 때문에 몸을 움츠리고 다니느라 어깨도 굳고, 싸늘한 바람에 마음까지 얼어 붙는 요즘이죠. 이럴 때, 추위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을 따스하게 녹여 줄 뱅쇼 한잔 어때요? 뱅쇼는 프랑스어인 뱅(vin)과 쇼(chaud)가 합쳐진 합성어에요. 뱅은 와인을, 쇼는 따뜻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으니, 어떤 뜻인지 짐작이 가지 않나요? 레드와인에 각종 과일과 향신료를 넣어 끓인 달콤하고 향긋한 와인 음료랍니다. 프랑스에서는 뱅쇼, 독일에서는 글뤼바인, 영국과 미국에서는 멀드 와인이라고 불리는 이 달콤하고 따뜻한 와인은 특히 겨울이 매우 추운 독일과 스칸디나비아 지역에서는 뱅쇼를 원기 회복과 감기 예방을 위해 약으로 마시기 시작한 것이 기원입니다. 감기에 걸렸을 때 우리가 따뜻한 생강차나 쌍화탕을 마시듯, 서양인들은 뱅쇼를 마신다고 하니 이만한 팔방 미인이 또 있을까요? 감기 예방에도 특효약이고, 다가올 연말 홈파티때 웰컴 드링크로 대접하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뱅쇼, 직접 만들어볼까요?

HOW TO MAKE_ 본격적으로 뱅쇼를 만들어 볼까요?

이렇게 뱅쇼가 완성되었어요. 생각보다 참 쉽죠? 뱅쇼를 후후 불어 마시면 온 몸이 따뜻해지면서 행복한 기분이 들 거에요. 가열하는 과정에서 알코올이 날아가니, 술이 약해도 취할 걱정 없이 맘껏 마실 수 있죠. 뱅쇼 한잔으로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 보내세요!






EDITOR LEE JUNG MIN
PHOTOGRAPHER PARK JAE HYUN
FOOD STYLIST HWANG KYU JEONG(101 RECI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