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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조말론 향수와 르라보 향초로 채운 소확행 인테리어

집에서도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소확행을 위한 노력은 계속됩니다. 작은 콘솔 위, 창가 또는 테이블 한켠처럼 집 안의 작은 공간에 마음의 안식처를 꾸미는 소확행 인테리어가 유행인데요. 완성한 공간에서는 르라보와 프레쉬 향초를 피우며 마음을 가다듬기도 하고, 메종 프란시스 커정 향수와 아스티에 드 빌라트 인센스 스틱의 향을 즐기기도, 뱅앤올룹슨 스피커와 달팡 오일 향으로 스트레스를 완화하기도 한답니다. 집은 혼돈 그 자체라도, 한 스폿만은 완벽하게! 이 소확행 인테리어는 SNS를 통해 널리 퍼지고 있죠. 당신의 소확행 스폿은 어디인가요? 에디터들의 소확행 스폿으로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얻어보세요.

#1

주말 오전의 시계를 멈추는 마법


- 에디터 L -
    메종 프란시스 커정 우드 사틴 무드, 31만원(70ml). 지금 쇼핑하기!
    아스티에드빌라트 by 피숀 인센스 홀더, 가격미정.

처절했던 일주일의 삶을 그대로 반영한듯, 주말 오전이 되면 난장판인 집과 마주하게 되죠. 주말에 느지막히 일어나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바로 아스티에드빌라트 홀더에 인센스 스틱을 피우는 것이에요. 그리고는 주말 대청소가 어김없이 시작된답니다. 청소가 막바지에 다다랐을 때는 방 곳곳에 인센스 스틱의 우아한 향이 깊이 스며들죠. 완벽하게 청소하고, 메종 프란시스 커정의 우드 를 뿌리고 저녁 데이트에 나서는 것. 저의 완벽한 주말 스케줄이랍니다. ‘사랑의 묘약’이라 제가 이름붙인 매혹적인 향의 우드는 우연히 강남점 커정 매장에서 시향했다가, 꿈에 나타나 일주일 후 다시 가서 구입한 아이템이랍니다.

마리 앙투아네트의 얼굴이 있는 인센스 홀더는 현재 본점·강남점·센텀시티의 피숀에서 절판된 상태인데요, 9월 말쯤 재입고 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빌라트 마니아로서 팁을 드리자면, 피숀의 빌라트 제품이 파리 현지 가격과 크게 다르지 않아요. 게다가 빌라트 제품은 모두 블랙 테라코타를 소재로 하는데요. 자연스러운 컬러와 질감 그리고 두께와 디자인까지 너무나도 아름답지만, 본차이나 도자기보다 내구성이 약한 것은 사실이랍니다. 파리 매장에서 무리하게 제품을 사오다가 한 두 개씩 파손되는 에디터의 어리석음을 겪지 않으려면 피숀 매장이 답!

#2

음악과 향기면 완성!


- 에디터 W -

제 하루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소확행 3종을 공개합니다! 저의 가장 큰 행복 중 하나는 방 안을 가득 채우는 음악 소리에요. 어릴 때부터 스피커를 좋아해서 틈만 나면 청음하러 다니곤 했어요. 그 중 몇 년 째 제 마음을 사로잡았던 뱅앤올룹슨의 블루투스 스피커 A2는 집에 데려오지 않을 수가 없었답니다. 결국 제 방에서, 공원에서, 캠핑장에서 언제나 함께하게 되었어요. A2의 장점은 다른 스피커들과 다르게 2채널 풀 스테레오 사운드를 제공하는 양면 스피커라는 점. 강남점 뱅앤올룹슨 매장에서 직접 경험해 볼 수도 있어요.

나머지 두 아이템은 음악과 함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완벽한 조력자라 할 수 있어요. 달팡의 아로마 오일을 손목에 톡톡 두들겨 목 뒤에 발라준 후 손으로 가볍게 마사지를 해주면 이보다 더 좋은 피로회복제는 없답니다. 제 오일은 본점에서 구입했는데요, 강남점·센텀시티·영등포·경기·충청점에서도 판매 중이라고 하네요! 여기에 화룡점정으로 메종 프란시스 커정의 라 트루베리 센티드 향초를 켜주면 오늘 하루는 그냥 끝! 향초 또한 강남점에서 판매되고 있으니 매장에서 직접 시향해 보세요!

#3

취향으로 가득 채운 콘솔


- 에디터 K -
    조말론 잉글리쉬 페어 앤 프리지아 코롱, 9만2천원(30ml). 지금 쇼핑하기!
    제인 패커 소형 화분, 5만5천원.
    르 라보 상탈 26 홈 프래그런스, 15만7천원(100ml). 지금 쇼핑하기!
    엘라코닉 X 코스믹맨션 소이 캔들 블랙, 2만5천원(180g). 지금 쇼핑하기!
    프레쉬 오벌솝 프리지아, 2만2천원(250g).

아직도 가시지 않은 폭염으로 ‘여름’이라는 계절이 밉기도 하지만,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계절은 여름이에요. 그리고 바다! 바다를 너무 좋아해서 바다를 기억할 수 있는 오브제를 4계절 가까이 하는 것 같아요. 세계 곳곳의 해변을 다니며 헬기 위에서 해변을 촬영하는 미국 포토그래퍼 그레이 말린의 사진집 'beaches'와 하루의 시작을 책임지는 향수, 하루의 마무리를 책임지는 향초를 거실 장식장 위 한켠에 올려두었습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소소하게 좋아하는 제품들을 하나 둘 올려둔 저의 최애 공간이에요.

향을 소재로 한 아이템들을 좋아하는데, 종류 그리고 브랜드가 다 달라요. 본점·강남점·센텀시티·대구점·영등포점·광주·경기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 조말론의 잉글리쉬 페어는 몇 통째 쓰는 데일리 코롱이고, 강남점에 매장을 둔 르 라보의 룸 프래그런스는 이니셜을 새겨서 지인에게 선물받았어요. 본점·강남점·센텀시티·대구·경기·광주점에 자리한 엘라코닉의 코스믹맨션 향초는 향과 용량대비 가격대가 합리적인 아이템으로 자주 사용해요. 딥티크 미니어쳐 향초도 선물받은 제품인데 작은 향수는 평소 취향과 다른 아이템이 좋은것 같아요. 가끔 피우면 기분이 환기되거든요.

#4

완벽한 마음의 안식처


- 에디터 H -

경기도에서 서울로 매일 출퇴근을 하는 '경기지앵' 에디터는 주말엔 되도록 집에 있으려고 노력해요. 평소 사람 만나는 것을 즐기지만 집에서 쉬는 날이면 정적인 것들에서 마음의 안식을 찾기 위해서죠! 여유로운 주말 오후 나무 테이블에 앉아 아무 생각 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충전이 된다고 느껴지거든요. 이곳이 바로 에디터의 소확행 공간입니다. 더 완벽한 휴식이 필요하다고 느껴질 땐 음악도 틀지 않고 휴대폰도 보지 않아요. 대신 캔들이나 인센스 스틱을 피우고 평소 보고 싶었던 책을 읽거나, 페디 컬러를 바꾸는 것에 온 신경을 집중하기도 해요.

요즘 자주 쓰는 샤넬의 르 베르니는 금손이 아니어도 고르게 잘 바를 수 있는 것이 특징이에요. 신세계백화점 모든 점포에서 만나볼 수 있으니 테스트해보세요. 새로운 계절에 맞춰 캔들이나 향수 쇼핑을 계획하고 있다면, 최근에 선물 받아 알게 된 르 라보의 로리에 62 빈티지 캔들과 두 병째 쓰고 있는 미우미우 오드 퍼퓸을 추천하고 싶어요. 정확히 어떤 향이라고 정의할 수 없어 더 매력적인 로리에 62는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에 더 어울릴 것 같아 아껴 두고 있답니다. 미우미우의 시그니처 ‘마틀라쎄 백’ 모양의 패키지가 사랑스러운 미우미우 오 드 퍼퓸은 기분 좋은 흙냄새를 베이스로 우디한 향이 특징이에요. 두 제품 모두 강남점에서 만날 수 있답니다!

#5

나만의 컬렉션을 위한 공간


- 에디터 J -
    자주
    테이블 매트, 1만1천9백원.
    우드 트레이, 5천9백원. 지금 쇼핑하기!
    유리 악세서리 트레이, 9천9백원.

보고만 있어도 흐뭇한, 에디터의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은 바로 이것! 옷장 위 에디터만의 립 컬렉션입니다. 두 뼘 남짓한 작은 공간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미소가 지어지곤 하죠. 평소 립 제품이라면 쉽게 지갑을 열어주는 에디터가 자주 쓰는 제품들만 꺼내 놓은 공간. 매달 자주 쓰는 제품들이 바뀌어 디스플레이를 바꾸는 재미도 쏠쏠하죠. 립 제품 자체를 사는 것도 즐거움이었지만 온전히 그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 눈으로 보고 즐기니 에디터만의 소소한 행복이라는 것이 확실해졌습니다.

에디터는 나무 소재의 테이블 웨어 제품들을 활용해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깔끔한 화이트 컬러와의 조화가 기대되어 선택한 이 제품들은 자주에서 발견했는데요. 맨 아래 제품은 테이블 매트, 그 위 왼쪽 제품은 물컵 등을 놓을 수 있는 작은 트레이이죠! 매일 착용하는 악세서리를 담아 놓는 투명 트레이 역시 모두 강남점·센텀시티·대구점·마산점·김해점에 위치한 자주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나를 기쁘게 하는 수집 취미가 있다면 에디터처럼 제품들을 활용해 소확행 인테리어를 만들어보세요!




EDITOR LEE JI SEONG
DESIGNER LEE KYUNG H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