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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하고 깊은 맛, 반건조 생선의 매력 반건조 생선은 과거 제철 수산물을 오래 저장해두고 먹기 위해 발달한 문화인데요. 보통 생선에 소금을 뿌려 하룻밤 재운 뒤 볕과 바람이 잘 드는 곳에서 말립니다. 이렇게 바닷바람에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는 동안 생선의 비린내는 날아가고, 맛은 깊어집니다. 쫄깃하고 고소한 맛의 반건조 생선의 매력과 맛에 대해 소개합니다. 수분은 줄이고, 맛은 올리고 찬 바람이 불어오면 해안가에서는 생선을 말리느라 바빠집니다. 생선은 말리면 수분 함량이 줄어들어 저장 기간이 길어질 뿐 아니라 살이 더 탱탱하고, 쫀득쫀득해집니다. 여기에 생선 살에 들어 있는 효소 성분이 단백질을 아미노산으로 분해해 감칠맛이 풍부해질 뿐만 아니라 단백질, 칼슘, 철분과 같은 영양성분이 농축돼 영양적으로도 부족함이 없죠. 좋은 반건조 생선을 고르려.. 더보기
쫄깃하고 고소한 맛, 굴비와 죽순으로 차려내는 한 상 ‘밥도둑’ 하면 떠오르는 음식, 뭐가 있을까요? 간장게장부터 잘 익은 김장김치, 쌉쌀하면서도 짭조름한 감칠맛이 매력적인 명란젓까지 다양한 음식을 떠올리실 것 같은데요. 그래도 원조 밥도둑 하면 쫄깃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인 굴비를 따라올 음식이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같은 굴비라도 다 같은 굴비는 아니겠죠? 출발선부터 남다른 신세계백화점 푸드마켓의 굴비, 소개해 드릴게요! 조기부터 남다른 법성포 굴비의 품격 굴비는 민어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인 조기를 소금 간을 한 후, 건조시킨 상품을 통칭하는데요. 수라상에 올랐던 것은 물론, 자린고비가 시장에서 산 굴비를 천장에 매달아 놓고 눈으로만 먹었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예로부터 고급 식품으로 꼽혔습니다. 하지만 같은 굴비도 원물 조기부터 만드는 과정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