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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고소하고 깊은 맛, 반건조 생선의 매력 반건조 생선은 과거 제철 수산물을 오래 저장해두고 먹기 위해 발달한 문화인데요. 보통 생선에 소금을 뿌려 하룻밤 재운 뒤 볕과 바람이 잘 드는 곳에서 말립니다. 이렇게 바닷바람에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는 동안 생선의 비린내는 날아가고, 맛은 깊어집니다. 쫄깃하고 고소한 맛의 반건조 생선의 매력과 맛에 대해 소개합니다. 수분은 줄이고, 맛은 올리고 찬 바람이 불어오면 해안가에서는 생선을 말리느라 바빠집니다. 생선은 말리면 수분 함량이 줄어들어 저장 기간이 길어질 뿐 아니라 살이 더 탱탱하고, 쫀득쫀득해집니다. 여기에 생선 살에 들어 있는 효소 성분이 단백질을 아미노산으로 분해해 감칠맛이 풍부해질 뿐만 아니라 단백질, 칼슘, 철분과 같은 영양성분이 농축돼 영양적으로도 부족함이 없죠. 좋은 반건조 생선을 고르려.. 더보기
제주 여행 두 번째 이야기 #쉿 #한량체험 쳇바퀴 구르듯 쉼 없이 돌아가는 생활을 벗어나기 위해 떠난 제주! 2박3일 간의 짧은 일정이지만 마음만은 그 어느 일상보다 여유롭고 느리게 흘러갑니다. 빡빡한 스케줄로 채운 ‘여행을 위한 여행’ 말고, 앞만 보고 달려온 나를 위한 선물 같은 휴식을 취해보세요. 설렘으로 시작한 첫 번째 제주 여행기에 이어, 제대로 힐링하는 둘째 날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사찰음식으로 건강하게 한끼 해결한 우리, 일일 수업을 듣기 위해 서쪽 바다 근처 한적한 동네를 찾았습니다. '겁먹지마, 그다지 멀지 않아'. 이름부터 독특한 이 곳은 두 아티스트의 작품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작업실인데요. 직접 제작한 오브제와 물건들을 판매하고, 수업이 진행되기도 한답니다. 우리의 미션은 이곳에서 모빌과 마그넷 만들기! 주 재료는 바닷가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