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S/S Trend 썸네일형 리스트형 누구를 위하여 트렌드는 존재하는가? 가끔은 고개를 갸우뚱하게 됩니다. 앞서가는 패션이란 과연 누구를 위한 스타일일까요? 화려한 무대 위의 스타가 아니라면 염두조차 낼 수 없는 하이 패션의 다소 난해한 제안을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여기, 시대를 관통하는 철학과 혜안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이끌었던 3인을 모티프로 2017 S/S 컬렉션의 흥미로운 흐름을 살펴보았습니다. #1_ 탐미주의 왼쪽 섬세한 시폰 소재에 스팽글로 한 땀 한 땀 수를 놓아 드라마틱한 아름다움을 가미한 알렉산더 맥퀸쇼의 신비로운 여신들. 가운데회화적인 플라워 프린트로 뒤덮인 드레스가 고혹적인 드리스 반 노튼. 오른쪽 컬렉션 무대 위에 꽃을 얼려 세운 드리스 반 노튼 서정적인 컬렉션에 컨템포러리한 예술적 감성을 더했다. VALENTINO 중세와 히피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