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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Asparagus, Farm to Table

그 어떤 계절보다 설레는 계절 봄, 봄이 기다려지는 이유 중 하나는 풍요로운 제철 식재료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죠. 겨울을 버티고 영양분을 가득 머금은 유럽과 북미의 대표 봄 채소 아스파라거스를 미리 만나봤어요. 식탁에서 먼저 맞는 봄, 아스파라거스로 차린 건강하고 심플한 식탁을 지금부터 살펴볼까요?

# 청량한 식재료, 아스파라거스는?

우리가 봄에 쑥과 냉이를 챙기듯,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의 대표 봄 채소는 아스파라거스입니다. 유럽 남부와 동유럽이 원산지인 아스파라거스는 다가오는 2월부터 6월까지가 제철이에요. 지금은 세계 각지에서 재배되어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채소가 된 지 오래지만, 유럽과 북미 사람들은 여전히 봄이면 아스파라거스를 찾습니다. 팬에 살짝 구워 아이올리 소스를 곁들이거나 볶은 후 크림과 함께 끓여 간 수프는 대표적인 아스파라거스 요리로 꼽힙니다. 살짝 데치거나 팬에 굽는 간단한 요리법으로도 산뜻하고 부드러운 풍미를 만끽할 수 있어 더욱 고마운 채소예요. 최소한의 조리법만을 더해 맛을 살린, 아스파라거스로 만든 요리들을 소개할게요!


  • 재료 화이트 아스파라거스 6개, 그린 아스파라거스 10개, 손질 냉동 새우 20마리, 파르메산 치즈 가루 1큰술, 시저 드레싱 3큰술

    아스파라거스 피클 재료 아스파라거스 30개, 식초 반컵, 물 2/3컵, 설탕 1/3컵, 소금 반큰술, 월계수잎 1장, 정향 5개, 통후추 반작은술, 레몬 1조각


  • 1 아스파라거스는 먹기 좋게 썰어 데친 후 찬물에 헹구고, 해동한 냉동 새우를 데친다.

  • 2 볼에 ①과 시저 드레싱을 함께 버무린 후 접시에 담고 파르메산 치즈 가루를 올려 샐러드를 완성한다.

  • 3 냄비에 아스파라거스를 제외한 피클 재료를 모두 넣어 팔팔 끓인다.

  • 4 병에 반으로 자른 아스파라거스를 세워 담고 ③을 뜨거운 상태로 붓는다.

  • 5 ④의 피클 병 뚜껑을 닫아 반나절 상온에서 숙성시킨 후 냉장고에 보관한다.


  • 재료 아스파라거스 10개, 베이컨 10장, 밀가루 반컵, 달걀 1개, 빵가루 1컵, 파르메산 치즈 가루 반큰술, 포도씨유 500L,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아이올리 소스 재료 달걀노른자 1개, 올리브오일 50ml, 레몬즙 1큰술, 꿀 1작은술, 다진 마늘 반작은술, 디종 머스터드 1작은술


  • 1 베이컨으로 아스파라거스를 감는다.

  • 2 달걀을 풀어 파르메산 치즈 가루, 소금, 후춧가루를 넣어 섞는다.

  • 3 ①에 밀가루, ②의 달걀물, 빵가루 순으로 튀김옷을 입힌다.

  • 4 포도씨유를 180°C로 가열해 ③을 튀긴다.

  • 5 볼에 아이올리 소스 재료 중 달걀노른자, 올리브오일을 넣어 거품기로 섞는다.

  • 6 ⑤에 나머지 아이올리 소스 재료를 넣어 더 섞는다.

  • 7 ④의 아스파라거스 튀김에 아이올리 소스를 곁들인다.



EDITOR LEE JI SEONG
PHOTOGRAPHER CHOI NAM YONG(산지), PARK JAE HYUN(요리)
STYLIST KIM BO SUN(요리)
DESIGNER LEE KYUNG H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