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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입안 가득 봄을 부르는 싱싱한 쌈채소의 맛과 효능 이야기



싱싱한 쌈채소 좋아하시나요? 향긋한 향기와 아삭아삭한 식감, 푸릇한 색감의 쌈채소는 우리의 ‘오감’을 깨워 주죠. 신선한 쌈채소에 밥과 장을 넣어 먹는 ‘쌈’은 옛부터 이어진 것으로 건강과 복을 불러주는 중요한 먹거리 문화였다고 하는데요. 정월 대보름이면 풍년이 들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나물에 한 입 가득 ‘복쌈’을 싸 먹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쌈’과 ‘쌈채소’는 우리 식탁에 없어서는 안될 맛있는 역사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쌈채소 하면 ‘상추’가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쌈밥 집에만 가보아도 각양각색의 쌈채소를 만날 수 있죠. 종류만큼 맛도 영양도 다양한 쌈채소. 지금부터라도 그 특징과 효능을 알고 먹는 것은 어떨까요? 알록달록, 푸릇푸릇, 맛깔스런 우리식 허브 쌈채소 13가지를 소개 합니다.


쉽게 만날 수 있는 친숙한 쌈채소



1 상추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쌈채소인 ‘상추’는 예전에는 ‘천금채(千金菜)’라고 불릴 만큼 귀했다고 해요.요즘은 주위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쌈채소 중 하나인데요. 포기를 따면 ‘포기상추’, 잎을 따면 ‘잎상추’라고 하고 색에 따라 적상추, 청상추, 흑상추로 분류됩니다. 상추는 사과산, 구연산들을 함유하고 있어 상큼한 맛을 자랑하는데, 비타민A,B,C, 철과 칼슘, 마그네슘, 인, 구리가 풍부해 불면증, 피로회복, 빈혈, 냉증, 피부미용에 좋은 영양만점의 채소 랍니다. 쌈 외에도 비빔밥, 겉절이, 국, 샐러드, 김치 등 다양하게 요리해 먹을 수 있는데요. 상추의 줄기에 있는 ‘락투신’ 성분이 졸음을 부를 수 있으니 집중력을 요하는 일과시간에는 조절해서 섭취하시는 것이 좋겠죠?

2 케일
‘케일’이 ‘양배추의 선조’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태양빛을 듬뿍 받아 짙은 녹색을 띄는 케일은 비타민 A와 C, 칼슘이 풍부하고 우수한 성분의 단백질까지 들어있는 쌈채소 입니다. 특히 비타민 A는 시금치의 7배에 달하고 식이섬유 함량은 녹색 채소 중 최고인데요. 몸 속의 유해물질을 배출하고, 궤양치료, 발암물질을 해독하는 똑똑함까지 지닌 쌈채소로 브로컬리와 양배추로 품질 계량까지 하게 되었답니다. 케일은 녹즙, 쌈, 샐러드로 먹을 수 있는데, 샐러드로 만들 때는 어린 잎을 선택하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3 적.청 오크립
모양이 ‘참나무(Oak)잎’과 닮은 ‘오크립’은 아삭아삭한 식감과 풍부한 즙을 자랑하는 유럽 상추입니다. 쌈채소와 샐러드로 인기가 높고 서양에서는 고기요리를 만들 때 반드시 넣는 채소이기도 한데요. 비타민 C, 규소, 섬유질이 풍부하고 비장을 탄탄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며, 콜레스테롤을 저하시켜 주고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있는 건강한 쌈채소 입니다.

4 쌈추
양배추와 배추가 만나면 어떻게 될까? ‘쌈추’는 배추와 양배추를 교배한 것으로 잎에 보송보송한 잔털이 있고 향긋한 냄새가 나는 쌈채소 입니다. 기분좋은 단맛이 나기 때문에 쌈, 샐러드, 겉절이, 무침, 부침개, 뒤김, 국거리 등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데요. 물에 씻어 마요네즈에 찍어 먹거나 조물조물 무쳐 먹어도 맛있답니다. 목 염증이나 눈의 통증, 배변활동이 원활하지 않거나 어지럼증이 있을 때 섭취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5 청경채
만나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낯설지 않은 쌈채소 ‘청경채’. 중국에서 온 ‘청경채’는 우리나라에서 재배해 온 기간이 비교적 짧지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쌈채소 입니다. 중국요리에 약방의 감초처럼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청경채는 한 포기로 되어 있어 잎과 잎줄기를 자르지 않고 그대로 데쳐 먹기도 하는데요. 비타민 A,C,E, 철분이 풍부해 스트레스 해소 효과가 있기 때문에 수험생에게 좋고, 피부미용을 생각하는 여성이나 아이를 출산한 산모의 젖 분비에도 탁월한 효과를 자랑합니다.


입맛 돋구는 맛과 향을 지닌 쌈채소



1 로메인
흔히 ‘서양식 상추’라 불리는 ‘로메인’은 포기째 옆으로 놓고 썰어 샐러드로 먹거나 쌈으로 섭취하는데요. 씹는 맛이 아삭아삭 하고 상추와 달리 쓴 맛이 적고 감칠맛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칼륨, 칼슘, 인, 마그네슘, 철 등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고 카로틴, 비타민 A,C, 엽산이 함유되어 있어서 매일 먹으면 피부를 촉촉하게 하고 잇몸을 건강하게 하는 기특한 채소입니다.

2 당귀
강렬한 이름처럼 개성있는 모양이 인상적인 ‘당귀’는 쌈채소이자 대표적인 약용 식물이기도 합니다 짙은 초록빛의 잎과 전체를 감도는 보랏빛이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뿌리에서 강한 한약냄새가 나는 특징이 있으며 피를 만드는 보혈, 진정, 진통, 항균작용이 있어 생리통에 효능이 있어 그 날이면 어김없이 힘들어하는 여성들에게 특히 좋답니다. 정말 기특한 채소죠?

3 청겨자
‘청고채’라고도 불리는 ‘청겨자’는 겨자 열매가 열리기 전 나는 잎으로 잎의 가장자리에 오글오글한 주름을 가진 채소입니다. 톡 쏘는 듯한 매운맛과 향기가 미각을 자극하는데요. 쌈 뿐 아니라 샐러드용으로도 많이 먹으며 비린 맛을 없애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고기요리나 생선요리에도 잘 어울린 답니다.

4 치커리
민들레 잎과 비슷하게 생긴 ‘치커리’의 또 다른 이름은 ‘민들레 치커리’ 랍니다. 카로틴과 철분이 풍부해 건강식품으로 사랑 받는 쌈채소인데요. 한방에서는 담석증의 특효약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밖에도 간장 질환 치료, 소화제, 이뇨제 등으로도 쓰인답니다. 일반적으로 샐러드로 많이 먹지만 살짝 데쳐서 나물로 먹으면 쌉싸름한 맛이 좋고, 겉절이처럼 무쳐서 삼겹살과 먹으면 찰떡 궁합이랍니다. 열량이 매우 낮아서 다이어트를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빼놓을 수 없겠죠?


몸에도 좋고 보기에도 좋은 쌈채소



1 비타민
‘비타민’은 시금치와 비슷하지만 카로틴 함량이 시금치의 2배를 넘는데요. 서리를 맞으면 오히려 단맛이 강해지는 쌈채소로 살짝 데치면 색깔도 예뻐서 보는 즐거움까지 준답니다. 비타민 생채 100g을 먹으면 하루 비타민A 필요량의 80%를 채울 수 있고 철분과 칼륨도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 식단, 이유식에 좋습니다. 어린 자녀가 있는 분들이라면 이번 주 식탁에 꼭 올려 보세요.

2 적근대
‘홍근대’라고도 불리는 ‘적근대’는 붉은 줄기와 푸른 잎이 특징인 ‘쌈채소’ 입니다. 붉은 색소에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해서 성장기 어린이의 골격 형성이나 치아를 튼튼하게 하고 머리카락을 검게 하는 효능이 있어요. 또, 몸 속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방지해 주기 때문에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곁들여 먹으면 좋답니다. 피부미용에도 효과가 있어 여성들에게도 꼭 필요한 채소랍니다.

3 로즈
‘케일’의 한 종류인 ‘로즈’는 ‘엽목단’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데요. 잎의 색깔이 흰색인 것과 핑크색인 것이 있고 중간색인 품종도 많습니다. 잎 가장 자리 곱슬곱슬한 것이 특징으로 어디서나 잘 자라고 줄기가 굵어서 추위에 강한 채소이기도 한데요. 칼슘, 철, 비타민 C, E, 베타카로틴이 들어있어 쌈이나 샐러드로 섭취하시면 좋답니다. 서양에서는 요리를 근사하게 장식하는 용도로 주로 사용하는 채소입니다.

4 미니코스
영어 명칭으로 ‘로마인의 상추’라는 뜻의 ‘로메인’ 중 키가 작은 로메인을 ‘미니코스’라고 하는데요. 붉은색 로메인은 레드코스, 녹색은 그린코스라고 부른답니다. 쌉싸름한 맛과 피부건조를 예방하고 잇몸 건강에 좋은 효능은 로메인과 같으며, 귀엽고 앙증맞은 크기로 포기째 만날 수 있는 쌈채소 입니다.

맛과 향, 영양까지 다채로운 13가지 허브 쌈채소 이야기, 어떠셨나요? 신선한 쌈채소의 향연이 싱그러운 봄의 기운을 더욱 북돋워 주는 것 같은데요. 오늘 식탁엔 다양한 맛과 향을 가진 허브 쌈채소로 입 안 가득 봄 향기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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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친환경 제품 기준으로 치커리, 오크립, 로메인, 적근대, 케일은 100g당 980원, 당귀, 쌈추, 청겨자, 비타민, 청경채, 미니코스, 상추는 100g당 천8백원. 로즈는 100g당 2천 2백원. 본점, 강남점, 영등포점, 경기점, 인천점, 광주점, 센텀시티, 의정부점, SSG 청담점, SSG 마린시티점. (점포마다 입고상황 및 가격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출처: 신세계백화점 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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