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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집에서 즐기는 브런치 레시피 - 에그 인 브레드



아침(Breakfast)과 점심(Lunch)을 합성한 ‘브런치’는 우리에게도 친숙한 ‘문화’가 되었죠. 주말 오전 늦잠 자고 일어나 즐기는 브런치는 일상에 휴식이 되는 소박한 사치랍니다. 브런치 메뉴의 특징은 간단하면서도 든든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인데요. 신선한 야채와 미니 식빵을 이용해 유명 카페 못지 않은 근사한 브런치를 만들어 보세요.


브런치 레시피 - 에그 인 브레드

슬라이스 되어있지 않은 미니식빵을 이용해 영양도 맛도, 모양도 훌륭한 에그 인 브레드를 만들어 봅시다. 상큼한 발사믹 드레싱을 뿌리고 베이비 채소와 각종 과일, 감자 샐러드로 가니쉬를 더하면 멋진 브런치 한 접시가 완성됩니다. 여기에 따끈한 크림 수프를 곁들여 촉촉하고 부드럽게 즐겨 보세요.


● 재료준비 (2인분 기준)
: 미니 식빵 1개, 베이컨 4장, 방울 토마토 4개, 계란 2개, 소금 약간.


*감자 샐러드
: 찐 감자 중간 크기 2개, 다진 이탈리안 파슬리 2큰술, 마요네즈 4큰술, 설탕 2큰술, 꽃소금 약간, 후춧가루 약간

*크림 수프
: 무염 버터 1큰술, 밀가루 1큰술, 우유 100ml, 생크림 100ml, 치킨 스톡 3g.

*가니쉬
: 후랑크 소시지 2개, 베이비 채소 2컵, 콜리플라워, 오렌지, 딸기 약간씩.

*발사믹 드레싱
: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1큰술, 발사믹 식초 1큰술.


● 에그 인 브레드 만들기 팁

계란의 완숙을 원할 때에는 은박지를 덮은 상태에서 10분 더 구워 주고, 식빵 대신에 둥근 하드롤을 이용해도 좋습니다.


● 에그 인 브레드 만들기


1 먼저, 식빵 안에 들어 갈 감자 샐러드를 만들어 볼까요? 찐 감자의 껍질을 벗겨 포테이토 메쉬어로 살짝 부서지게 두들겨 줍니다. 메쉬어를 이용해 감자를 으깨는 이유는 감자 알갱이를 마요네즈에 버무렸을 때 소스가 겉돌지 않고 수분이 덜 생기게 하기 때문이에요. 이탈리안 파슬리는 이파리 부분만 떼어 다져 준비해 주세요. 이탈리안 파슬리 대신 일반 생파슬리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2 1에 다진 이탈리안 파슬리(2큰술), 마요네즈(4큰줄), 설탕(2큰술), 꽃소금 약간, 후춧가루를 약간 넣어 골고루 버무려 줍니다. 다음 과정에서 짭조름한 베이컨이 들어가기 때문에 소금은 아주 조금만 넣거나 생략해 주세요.


3 식빵 안에 들어 갈 베이컨과 방울 토마토는 마른 팬에서 굽되, 식감이 살아나도록 살짝 구워 주세요. 가니쉬에 들어 갈 후랑크 소시지는 칼집을 내어 노릇하게 구워 준비해 주세요.


4 미니 식빵은 반으로 잘라 밑바닥까지 칼집을 주어 네모 모양으로 도려 낸 후, 도려 낸 빵의 반은 스틱 모양으로 잘라 마른 팬에 굽고, 나머지 반은 다시 채워 넣습니다.


5 4의 식빵 안에 구운 베이컨을 둘러 주고, 2의 감자 샐러드와 구운 방울 토마토를 넣어 줍니다. 계란은 감자 샐러드를 담은 한 쪽에 부어주고, 소금을 살짝 뿌려 주세요. 용기에 담아 예열 된 180도 오븐에서 10분 정도 굽다가 식빵이 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은박지를 덮어 15분 더 구워주세요.


6 식빵이 구워지는 동안 크림 수프를 만듭니다. 열이 오른 약불의 냄비에 무염 버터(1큰술)를 넣어 녹인 후, 동량의 밀가루를 넣어 몽우리가 지지 않게 저으면서 볶다 생크림(100ml)과, 우유(100ml), 치킨 스톡(3g)을 넣어 끓여 완성합니다.


7 가니쉬 재료를 준비합니다. 완성 접시에 구운 후랑크 소시지, 구운 식빵 스틱을 올리고, 오렌지, 딸기를 준비합니다. 베이비 채소와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데친 콜리 플라워를 담고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1큰술과 발사믹 식초 1큰술을 섞어 만든 발사믹 드레싱을 끼얹습니다. 오븐에서 구운 에그 인 브레드와 따뜻하게 담은 크림 수프와 함께 상에 낸다.



미니식빵 대신 시판되고 있는 팬케이크 재료를 활용해 우유로 반죽한 팬케이크를 곁들여도 잘 어울린답니다. 또, 샐러드에는 견과류를 솔솔 뿌려 영양소를 더 해 보세요. 레몬과 허브를 넣은 물, 과일 주스 같은 일상적 음료도 깨끗한 유리 소재의 저그에 담아내면 싱그러운 느낌과 함께 더 특별한 브런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작은 양념병이나 시럽병 등에 꽃 한 두 송이를 꽂고 화이트 냅킨과 커트러리를 놓은 접시에 올려 두는 것만으로도 여느 레스토랑 부럽지 않은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 맛과 영양은 물론 다양한 식감과 풍미를 즐길 수 있는 브런치를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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